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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맞 플랜트설비(이희관)
  • 작성자
    이희관
  • 등록일
    2016-12-07 14:59:28
    조회수
    1864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수업이 없어 학교에 가질 않으니 뭔가 하나 빠진 듯 허전합니다.

 

매일 오후 430분이면 들려오는 박현진의 외침 "공구 반납해주세요" 처음에는 그냥 무심하게 들었는데 수업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 저 목소리도 나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중의 하나로 남겠구나 " 생각했는데 이제 여러분들과 함께 부디 껐던 순간 순간이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조용한 목소리의 조영환, 실속을 다 챙긴 떠벌이 공구장 박현진, 요즘 유량 청소년이 많은 데 드물게 날씬한 이채환, 회장실 청소, 칠판딱기를 묵묵히 해내준 조형훈,떠벌이지만 역시 실속파 고준혁,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는 요즘 보기 드문 효자 전동진,1시간 넘겨 걸어다니면서 자격증을 챙긴 모범생 서효석,잘생기고 예의바른 조영휴,듬직하게 모든 일을 척척해내는 박한솔 그리고 맡은 바 자기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는 조규남, 오진영,장원봉,이준,장윤석 포함 예비역 동생들,여러분들 덕분에 3개월 2주동안 즐거웠고 매일 매일 행복한 하루 보낼 수 있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동기생( 특히 고 3) 에게 한 말씀 드립니다.

 

지금 펼쳐지고 있는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시대는, 여러분들이 매일 TV에서 듣고 있는 개인의 목적을 위하여 나라를 이용했던 탐관오리들이 더 이상 살수 없는 시대가 됩니다. 부패한 관리나 지도자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국민들의 촛불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감히 말씀드린다면 향후 여러분은 내 자신만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헤드라이트가 아닌 남을 위하여 불을 켜는 등대를 되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싫어하는 공부도 어찌 보면 등대를 쌓는 일입니다. 그래서 등대가 완성되기전까지는 벽돌을 쌓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는 있는지조차 모를 수 있겠지만 오늘 공부한 것이 내일 당장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번 달 공부한 것이 다음 시험에 나오기를 기대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은 꾸준히 벽돌을 쌓다보면 언젠가 쌓을 만큼 다 쌓게 될 것이고 그 때 자기의 등대는 완성되리라 생각합니다.조금 능력이 많은 친구는 높은 등대를 쌓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보통 친구들은 자기에 맞는 등대를 쌓아 지역사회에서 공헌하면 됩니다

 

전남 동부지역에서 용접 교습에 최고의 실력을 갖고 계시는(다른 수강생이 말한 것을 제가 들었고 실제 이론과 실습이 완벽 그 자체라는 것 여러분들도 동의하시지요) 최현식선생님에게 배웠지만 자격증을 따지 못하여 개인적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그리고 제가 자격증이 없기에 용접을 직업으로 하지 못하여 그러기에 용접기술 누구에게 배웠냐 하는 소리를 듣지 않을 것 같아 다행...... 그렇지만 없으니 솔직 아쉽습니다.

여기에서 배운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사항과 용접기술은 향후 모든 현장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교육생들이 똑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에 제가 대신하여 "훌륭한 가르침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지금처럼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 기수에게도 필요시에는 사랑의 매 들어주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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